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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팩토리/소소한 일상

우리 엄마가 인정한 김치볶음밥 (feat. 삼겹살,백종원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어머니도 인정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렸을때 해먹은 김치볶음밥은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텁텁하고 가게에서 먹는 맛이 안났죠

그런데 백종원 선생님이 TV에 나오고 파기름이라는 레시피를 알려지면서 그 당시 혁명이였죠.

마리텔,집밥백선생 등 많은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대부분의 가정은 백종원 레시피를 이용했을 거예요.

 

그러던 중 어머니가 입맛이 없다고 하셔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다가 

백종원 영상을 보고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드렸는데 지금까지도 어머니께서 김치볶음밥은 저한테 해달라고 하세요...김치볶음밥 담당입니다. (밥하기 싫어서 해달라고 하는건 안비밀)

평소에 밥 한공기도 잘 안드시는 저희 어머니도 햇반 3개 넣고 만들어서

2명이서 순삭 해버리는 김치볶음밥을 보여드릴게요.

 

 

 

 

 

 

재료(초간단) - 2~3인 기준

1. 김치 - 제일 중요!!

2. 파 반쪽

3. 삼겹살

4. 버섯

5. 햇반 3개

6. 고춧가루

7. 진간장

8. 계란후라이

 

삼겹살, 버섯은 없어도 됩니다. 아무것도 없이 김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삼겹살, 베이컨, 스팸, 참치 등을 넣어도 맛있고 굴소스를 넣어도 그냥 치트키입니다.

요리 고고!!

 

 

 

우선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삼겹살을 최대한 얇게 잘라주세요. (뼈는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 빨리 익고 바삭하게 구워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파와 버섯을 넣어서 파향이 나도록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충분해서 따로 기름은 넣지 않았습니다.

(버섯은 그냥 제가 좋아해서 넣었습니다.)

 

파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김치를 넣어주세요.

 

볶다가 기름이 부족하거나 바닥이 탄다 싶으시면 김치 국물 반국자 넣어서 조려주세요!!

 

김치는 각종 조미료가 다 들어간 음식이라 국물을 넣어주면 간도 되고 맛있어집니다.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춧가루를 3스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오래 볶으면 탑니다!! 섞어주시고 바로 한쪽으로 몰아주세요!!

 

 

제일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한쪽으로 몰아놓고 빈 공간에 간장을 투하!!

 

간장이 눌으면 향이 확 살아난다고 합니다. 

 

살짝 눌러주고 섞어주면 색도 진해지고 재료가 코팅된 것처럼 윤기가 생깁니다.

 

여기서 불을 꺼주세요!!

 

바로 햇반 3개 넣어서 비벼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간장으로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빠르게 계란후라이 튀겨주시고 밥그릇에 모양 잡아서 올려주고 깨뿌리면 끝!@!@!@!

 

최현석 셰프님이 멋도 요리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셨지요ㅎㅎ

 

이렇게 10분도 안걸리는 김치볶음밥을 어머니께 해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가끔 집안일에 힘드신 어머니를 위해 간단하게라도 음식을 해드리면 어떨까요?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면 무슨 음식이더라도 좋아하실 거예요.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이상 소소한 일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