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밤 잘 어울리는 전 요리를 해봤습니다!!
저번주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할 때부터 파전이 땡기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
요즘 어머니께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셔서 기분전환시켜드려야겠다 싶었는데 비도 오고 딱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집에서 술 먹는 사람은 어머니랑 저밖에 없습니다.)
준비한 음식은 해물파전+부추전입니다.
급하게 유튜브를 보고 부족한 재료만 장 봐서 퇴근시간에 맞춰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재료 소개!!
* 공통 *
부침가루 + 튀김가루 - 1:1 비율로 물을 적당히 넣고 재료 양을 고려해서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부추전을 먼저 만들고 파전을 만들기 위해 따로 만들어 놨습니다.
* 해물파전 *
쪽파 - 5cm 정도 썰어주고 흰 부분이 두꺼우면 안 익을 수 있으니 반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당근 - 없어도 됩니다. 색감용
청양고추
해물 믹스
* 부추전 *
부추 - 5cm 정도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건새우 - 백종원 아저씨가 알려줬는데 색다른 조합입니다. (취향에 맞춰서)
청양고추
간 마늘 - 없어도 됩니다.
* 소스 *
청양고추
다진 파
고춧가루
간장 + 식초 +설탕 - 2 : 1 : 0.5
부추랑 쪽파 빼고는 집에 재료가 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파전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해물 믹스가 있다는 걸 알고 해물파전으로 바꿨습니다.
(해물 믹스는 최근에 어머니가 이마트에서 구매하시고 해물칼국수, 해물라면, 해물볶음밥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 부추전 *
부추전은 부추, 건새우 , 간 마늘을 넣고 미리 준비해놓은 반죽을 사진처럼 자작할 정도만 조금씩 넣어서 섞어줍니다.
이때 절대 반죽이 주재료보다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반죽이 주재료를 덮어서 비주얼도 안 살고 맛도 못 느끼게 됩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정당히 둘러주고 섞어 놓은 부추를 얇게 퍼트려 줍니다.
불은 중약불로 한 번씩만 뒤집어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참 쉽쥬~
* 해물파전 *
이제 남아있는 반죽에 쪽파, 해물 믹스, 청양고추, 당근을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반죽이 너무 많지 않게 골고루 얇게 펴서 튀겨 줍니다. 너무 쉬운 것~
완성된 음식들을 옛날 느낌 나는 상위에 이쁘게 올려놓고 먹으니 분위기도 맛도 더해지는 느낌이네요ㅎㅎ
어머니가 요즘 빠져서 보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면서 한잔했습니다!! 막걸리는 역시 천안 쌀 막걸리죠^^
저는 막걸리만 먹으면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막걸리+사이다 = 막사로 타먹습니다.
* 해물파전 : 파와 해물이 씹히는 고소함이 너무 좋았고 간장소스에 청양고추 두개 올려서 먹으면 최고!!
* 부추전 : 부추에 건새우가 색다른 조합이었어요. 부추전 추천!!(역시 백종원 센세!!)
이렇게 비 오는 날 나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30분만 투자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비가 온다고 하니 집에서 가족들과 요리해서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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