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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팩토리/맛집

[충남 천안] 작은동내라고 무시하지마라!!천안 봉명동 냉동 삼겹살 맛집 - 정애식당

안녕하세요!!

 

어제 블로그를 탐색 중 냉동 삼겹살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올라와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내가 천안에서 작은 동이지만 은근 알짜배기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냉동 삼겹살 맛집 정애식당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정애식당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있었으니 최소 10년 이상된 가게입니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퇴근시간에 가면 기본 2팀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외부 모습입니다.

옛날 건물이라 허름해 보이긴 해도 내부는 깨끗합니다.

1층은 단체예약손님을 위한 자리입니다. 근데 가끔 자리가 너무 없으면 1층으로 안내해 주시는데

웬만하면 2층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1층은 따로 대기하는 종업원이 없어서 내려오실 때 한번에 얘기해야 하고

잘 안갔다 주시더라고요...... 술이나 음료수도 직접 꺼내 먹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왼쪽에 보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올라가서 대기표에 번호 적고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앞쪽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동내 골목에 주차하시고 걸어서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친구가 오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대기표 작성하고 밑에 의자에서 기다리던 중 작년 가을에 사고 아까워서 한번도 안신은 신발을 신고 왔는데 이뻐서 사진 한장(한글날 기념으로 나온 울트라 부스트 한글입니다.)

 

 

 

 

밖에서 15분 정도 기다리니 전화가 왔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안걸렸어요.

2층 홀에는 8~10팀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칸막이있는 안쪽에는 4테이블 정도 있습니다.(사진은 못 찍었어요)

냉동삼겹살이 유명하다 보니 대부분 냉동삼겹살만 시킵니다. (김치찌개나 동태찌개도 점심에 드시기에 좋아요!)

저는 냉삼 3인분에 소주하나 맥주하나 시켰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고기와 밑반찬이 나오네요.

 

고기를 올리고 김치를 올려주시는데 씻어서 나온 김치지만 나름 짭짤합니다.

고기를 굽다 보면 기본으로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사실 새우젓으로만 간을 한 느낌에 찌개라 특별한 맛은 없지만 나름 중독성 있고 고기가 익기전에 소주나 소맥한잔하고 순두부 떠서 먹으면 입가심으로 좋습니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을 올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냉동 삼겹살만에 바삭한 식감이랑 돼지고기 특유의 기름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은 꼭 드세요!!! 고등학교때부터 진짜 맛깔나게 볶아주시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지금은 안계시네요ㅠ저는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못 먹었습니다....

 

 

정애식당은 쉬는 날 없이 10:30~21:30까지 영업합니다.

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봉명역이랑 천안역도 가까워서 오시기 좋습니다.

근처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