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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팩토리/맛집

[충남 천안] 봉명동 짬뽕 잘하는집 - 화강반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안에 봉명동에 위차하고 있는 화강반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화강반점은 아버지와 딸이 운영하고 있는 약 30년 정도 된 중국집 맛집으로 아버지는 주방에서 요리를 만드시고

딸은 홀을 담당합니다. 두명이서 운영하다 보니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있지만 여기 오시는 대부분이 단골손님이라서

사람이 빠지면 알아서 앉으시고 주문하십니다. 

 

영업시간은 11:00~15:00 정도입니다. 대략적인 영업시간이고 사정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간판에 신속배달이라고 적혀있지만 배달 안 합니다!! 점심장사만 하셔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그리고 카드는 안 받으시고 현금만 받습니다. 참고하세요!!!

 

 

밖에서 걸어오면서 대기줄이 없어 기분 좋게 들어왔지만 역시..... 앞에 4팀 정도 대기했고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점심장사를 하다 보니 12시 이후에 오시면 주변에 많이들 오셔서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내부 모습을 보시면 테이블, 의자, 벽면 등이 예전 모습 그대로 화강반점만에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테이블은 4인석 6개, 2인석 1개 있습니다.

 

가격표

물은 셀프입니다!! 정수기도 있고 옆에 보이는 주전자에 보릿물이 있습니다. 저는 구수한 보리 물을 먹습니다ㅎㅎ

단골손님들은 홀이 많이 바쁘다 싶으면 옆에 반찬통이 있어서 직접 가져다 드세요.

 

고춧가루+간장+식초
볶음밥+미니짱뽕
짬뽕
짜장면
3종 세트

어머니랑 둘이 왔지만 볶음밥, 짬뽕, 짜장면 3가지 시켰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화강반점의 대표 메뉴는 짬뽕+볶음밥 입니다!!

 

우선 짬뽕은 바지락이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짬뽕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짬뽕은 맵고 짜고(맛은 있음) 자극적인 맛에 비해 정말 깔끔한 짬뽕입니다.

 

볶음밥은 당근+파+고기로 간단한 재료가 들어갔고 불맛을 입혀 맛있게 볶아냈습니다. 소스가 조금 적은게 단점이지만 추가로 달라고 말하시면 주세요. 가장 큰 장점은 보통 볶음밥을 시키면 짬뽕국물만 나오지만 화강반점은 면까지 들어있는 미니 짬뽕이 나옵니다!! 양도 0.5인분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오신 손님은 볶음밥을 많이 시켜드세요.

 

짜장은 가격도 착하고 오이 총총 썰어서 올라간 것이 비주얼 좋습니다. 단맛이 조금 없는 기본 짜장??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데 요즘 짜장면은 단맛이 강한데 여기 짜장면이 진짜 옛날 짜장맛이라고 하시는데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모든 음식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사실상 제가 다 먹었어요. 홀이 바빠 보이니 간단하게 정리해주는 센스!!

대기 손님이 많아서 빨리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짜장을 먹고 나면 양파에 텁텁한 느낌이 있는데 건너편 농협을 보시면 야쿠르트 아주머니 항상 있어요!!

입가심으로 먹어주면 완벽합니다. (손가락 짜장 소스는 집에 가서 먹으려고 남겼습니다.)

 

술 먹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고 맛뿐만이 아니라 옛날 향수를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중식당입니다.

모두들 맛점 하세요!!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차돌로 99

태평양 사우나 바로 옆에 있습니다.